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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제주항공 CEO 영입…“항공업계 진출 아냐”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6 18:10 최종수정 : 2018-07-16 18:35

“전문성으로 해외 비즈니스 강화”

최장수 제주항공 전 사장.

최장수 제주항공 전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SK그룹이 제주항공 CEO(최고경영자)를 지낸 최장수 전 사장을 영입했다. 최 전 사장은 SK그룹의 해외 신사업 투자·발굴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최규남 전 대표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신설 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최 부사장은 제주항공의 임기 만료 이후인 지난 4월초부터 SK그룹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 부사장은 2012년 8월 제주항공 대표로 선임돼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고 제주항공을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2018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할 때까지 6년을 연임하며 LCC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전례없는 기록도 남겼다.

재계는 SK그룹이 최 부사장 영업이 항공업계 진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정유와 이동통신 산업을 주력으로 내수에만 의존해 성장해온 그룹의 한계를 깨기 위해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하려는 차원이지 항공업 진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사업개발부 내 외부 인사 영입은 최 부사장의 글로벌 역량을 인정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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