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금감원장은 9일 '금융감독혁신 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은행 대출금리 산정 오류를 직원 일탈이냐 관행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잘못된 대출금리 책정이 관행이었나 일부 직원 일탈이었느냐는 쉽게 답하기 어렵다"며 "다만 숫자가 1만건이 넘는 은행은 이를 단순한 일탈로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현재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다.
가산금리에 대해서도 금감원이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가산금리도 어느정도 까지는 들여다보는게 맞다"며 "기준금리는 혼란의 여지가 없지만 가산금리는 개별 은행 노하우 등을 고려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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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장은 "저축은행 대출은 약탈적 대출 부분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한다"며 "모든 대출을 약탈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대출금리를 적절하게 산정하는 방법,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책정되었는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