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CLINIQUE)’와 면세점 전용 상품 2종의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크리니크의 대표 인기상품인 ‘모이스춰 써쥐 하이드레이팅 수퍼차지드 컨센트레이트’와 ‘크리니크 포멘 맥시멈 하이드레이터 액티베이티드 워터-젤 컨센트레이트’의 면세점 전용 95mL 대용량 제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면세점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올해 말까지 신라면세점 국내 매장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신라면세점이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의 '스킨 캐비아 에센스 인 로션(250mL)' 면세점 전용 제품의 1년간 독점 판매처로 선정됐다.
이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한 효과로 풀이된다. 3개 공항의 연간 국제선 이용객은 약 2억명에 달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것은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나가며 브랜드와 신라면세점 모두가 윈윈하는 마케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