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동원닫기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디스플레이(DP)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17조10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의 비트 그로스는 각각 12%, 18% 증가하면서 출하증가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며 “신형 아이폰 생산 본격화 영향과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의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증가가 맞물리면서 DP 부문의 OLED 라인 가동률이 상반기 40%에서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스마트폰(IM) 실적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전망 하향,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반도체 반독점 조사 등의 우려 등이 반영되며 액면분할 이후 11.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가는 7월부터 상승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7월 잠정실적 발표 후 2분기 실적 우려가 소멸되며 3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메모리 고점 사이클 논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