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증권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주가 상승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 감소한 5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15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크게 낮아진 영업이익 전망치 14조원 수준 대비 다소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스마트폰(IM) 실적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전망 하향,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반도체 반독점 조사 등의 우려 등이 반영되며 액면분할 이후 11.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가는 7월부터 상승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7월 잠정실적 발표 후 2분기 실적 우려가 소멸되며 3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메모리 고점 사이클 논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