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CJ오쇼핑 ‘2018년 홈쇼핑 시장 개척단’ 수출상담회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CJ오쇼핑 제공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됐다. 개척단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8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중소기업은 말레이시아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 등 50여 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KOTRA 말레이시아 무역관 등 현지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동남아 유통 시장 현황 및 국가별 수출 사례를 공유하고 현지 시장 조사도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유리코스메틱’의 ‘에그플랜트 마스터 클리어 패드’는 K-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 받으며 가장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스위스 밀리터리 여행가방’을 판매하는 ‘꼬레 인터내셔널’도 말레이시아 TV홈쇼핑 방송 론칭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남우종 CJ오쇼핑 상생경영팀장은 “CJ오쇼핑이 2014년 업계 최초로 시작한 홈쇼핑 시장 개척단에 매년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수출 계약 체결 등의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CJ E&M과의 합병 후에는 이전보다 더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