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로드쇼는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기업공개(IPO) 유관기관과 한국 코스닥 상장 희망 기업∙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A는 전통적으로 다수의 한인기업 밀집 지역이다. 최근 기술집약적인 실리콘밸리 지역에 비해 산업의 다양성 측면이나 글로벌 트렌드 확인 측면에서 스타트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거래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지역에서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
거래소는 로드쇼에서 소규모 간담회와 1대 1 맞춤 상장 컨설팅 등을 통해 코스닥 상장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풍부한 유동성 등 코스닥시장의 현황과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바이오∙IT∙미디어 등 첨단산업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기업의 코스닥 상장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거래소는 컨퍼런스와 별도로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 서부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일 동안 밴처캐피탈, 한상, 현지기업 등 20ㅇ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기업 발굴과 코스닥 상장기업 국적 다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