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코스닥시장 업종별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시장 29개 업종지수 중 운송장비∙부품(+63.5%), 인터넷(+54.1%), 비금속(+33.2%) 등 23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8.6%),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상승업종 수(23개)가 하락업종 수(6개)를 크게 웃돌면서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798.42포인트에서 지난달 30일 874.22포인트로 9.5%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가 2.4%하락한 데 따라 코스닥(+9.5%)은 코스피(-5.4%) 대비 11.9%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상장종목과 관리종목 등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조사 기간 24개 업종대표주 주가는 평균 11.5%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하회한 종목수(14개)가 상회한 종목수(10개)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2위주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15.9% 상승했다. 2위주 역시 업종대표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하회한 종목수(15개)가 상회한 종목수(9개) 보다 많았다.
작년 말 2위주였던 스튜디오드래곤(오락∙문화), 고영(기계·장비), 와이지-원(금속)이 업종대표주로 부상하는 등 29개 업종 중 5개 업종의 업종대표주가 바뀌었다.
작년 4위주였던 셀트리온제약(제약)과 케이엠더블유(기계·장비)가 업종 2위주로 올라서는 등 29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업종2위주가 변경됐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