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애플은 새로운 모바일 OS인 ‘iOS12’를 선보였다.
이번 iOS 12는 신규 기능 추가보다 버그를 수정해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 모바일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앱 리미츠(App Limits)’ 기능이 도입됐다. 자주 사용하는 앱에 설정을 하루 한 시간으로 해 두면 한 시간이 지나는 순간 앱이 작동되는 않는 방식이다.
이어 사용자의 표정을 동물로 나타냈던 애니모지(Animoji) 종류를 4가지로 늘렸고, 사람의 얼굴을 애니메이션화해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주는 ‘미모지(Memoji)’ 기능도 새로 생겼다. 더불어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FaceTime)’ 참여 가능 인원도 32명까지 늘렸다.
한편, 애플의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iOS 11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iPhone 5S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