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더 심플'. 호텔신라 제공
더 심플은 가입부터 결제까지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 보다 쉽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앱이다.
신라면세점은 더 심플에 △간편한 결제시스템 △큰 글씨와 상품 사진 △쉬운 조작방법 △단순한 혜택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
특히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독점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에 사용할 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적립금, 선불카드, 제휴사 포인트 할인, 카드 청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신라포인트’ 하나로 통일했다. 상품 결제 단계에서 자동으로 본인이 보유한 신라포인트와 등급별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따로 혜택을 찾아서 선택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
더 심플은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과 동시 가입이 불가능하며, 신한카드 고객만 사용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층 고객이 온라인면세점을 이용하고 싶어도 조작방법이 어렵게 느껴져 자녀에게 부탁하거나 온라인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더 심플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