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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협상? 원/달러 환율, 1082원선 상승 출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5 09:23

트럼프의 협상? 원/달러 환율, 1082원선 상승 출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강수에도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082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개 서한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도 불구하는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통보된 것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움직임으로 통상 압박이 재개된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상회담 재개 기대감을 갖고 완전한 무산으로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 가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언급해 여지를 뒀다.

또 이날 개장 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말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다만 시장은 이번 트럼프의 정상회담 취소를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라며 "개장 전 북한이 정상회담 재개 의지를 전달한 점 역시 시장의 이러한 진단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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