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기 포브스는 100여개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산정해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382억달러에서 25%나 상승한 올해 476억달러로 올라 7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 1828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8% 증가하며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구글(1321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49억달러), 페이스북(948억달러), 아마존(709억달러), 코카콜라(573억달러)가 2위부터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즈니(475억달러), 도요타(447억달러)를 제쳤으며 10위권에서 미국이 아닌 외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뿐이었다.
아울러 톱10 기업 중에서는 IT분야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또 전체 100개 기업 중 한국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대차가 유일했다. 현대차는 올해 브랜드 가치 87억달러를 기록, 7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68위) 대비 순위에서 크게 떨어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