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지주
이 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을 비롯해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주니어보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은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롯데 구성원들은 지난 1년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Cuture Vision) 발표가 있었다. 롯데는 지난해 9월부터 내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업문화로 지향하는 가치인 ‘다양성’, ‘공유’, ‘존중’의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기업문화 지향점을 개발해왔다.
새로 발표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은 ‘쉐어드 하트 크리에이트 밸류(SHARED HEARTS CREATE VALUE)’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는 기업문화 지향점을 포함한 롯데 가치창조문화 프레임을 국문‧영문‧중문 버전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근무하는 롯데 임직원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황 부회장은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해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의 명확한 비전을 가슴 속에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