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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래에 투자하는 인재육성 사업 눈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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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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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사진=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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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10여년째 꾸준히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은 별도 면접 없이 오직 자기소개서 한 장만으로 한 학기 교환학생 학비를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2007년 12월부터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기부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도 부합한다.

미래에셋은 국내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중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전공과 무관하게 선발한다. 봄∙가을 학기, 1년에 두 번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해외경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대학생들의 니즈를 고려해 선발인원을 100명으로 증원, 연간 500명에게 해외 수학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파견국가에 제한이 없어 현재 미국,유럽,중동,아시아 등 45개국에 장학생들을 파견했고 그 인원만 해도 4,517명에 달한다.

20기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선발돼 폴란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세엽 학생은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금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이 유독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미래에셋 해외 투자 초기 시절 경험 때문이다. 해외에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미래에셋은 훗날 한국 젊은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해준다면 이후 국내 청년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장학사업은 받는 나눔에서 나누는 나눔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은 블로그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견교의 이모저모와 해외 생활 적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학생 현지 기자단이다. 이들은 ‘장학생 셰어링데이’를 통해 신규 장학생들에게 국가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연탄봉사활동, 벽화봉사, 희망가방 제작 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6기, 72명이 활동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중국 상해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중국 상해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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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재육성 사업은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문화체험단’이다. 방학을 이용해 연2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에 걸쳐 중국 상해 역사∙문화∙경제 탐방을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외탄 금융지구와 동방명주, 루쉰공원,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등을 견학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의 해외 탐방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존감 형성과 미래 설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 멘티로 참가했던 학생이 세월이 지나 멘토로 캠프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대우는 2013년부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다문화 가정 학생이 부모님 나라의 언어를 학습해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습득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인재 육성뿐 아니라 청소년을 문화·예술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 아침독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교사 추천 청소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담당교사로부터 전달받은 아동의 특성, 관심사, 장래희망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 도서를 지원한다. 연간 1300명 내외를 선발해 연 2회, 6권씩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7342명에게 6만9068권의 책을 전달했다.

미래에셋은 2016년부터 사회복지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화체험 활동비 지원’ 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별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루 동안 하고 싶은 체험 활동을 계획해 문화체험 계획서를 작성하다. 센터 스스로 만든 프로그램이라 선생님과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92곳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은 금융 인프라 강점을 활용,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과 북한 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드림콘서트, 1사 1교 금융교육 등 청소년 경제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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