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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 국제공항 면세점 영업 첫 분기 흑자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5-16 09:46

당기순이익 11억원 기록…해외 매출 1조원 시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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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호텔신라 제공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호텔신라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문을 연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영업 첫 분기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이 지난 1분기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2일 운영을 시작한 지 첫 분기만에 이룬 성과다.

이에 힘입어 신라면세점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143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역대 분기단위 실적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가장 최근에 진출한 해외면세점이다. DFS, 듀프리 등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서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올해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6000억원으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나면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 전문성 덕분에 홍콩에서 빠르게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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