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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취임…'말 아낀' 조심스런 첫 행보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5-08 10:33 최종수정 : 2018-05-08 10:40

취재진 질문 구체적인 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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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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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 후임으로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8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윤석헌 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임 두 원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임한데 따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취임식 후 금융감독원 기자실을 방문해 취임 소회를 밝히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금융감독원이 국가 위험관리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언급한 '외부의 다양한 요구에 흔들리고 내부의 정체성 혼란이 더해지면서, 금융감독원은 독립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미흡했다'에서 외부의 다양한 요구가 구체적으로 어떤 뜻이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을 회피했다.

윤 원장은 "현 정부를 꼬집어서 말한 것을 아니고 그동안 한국 금융의 역사가 다사다난한 만큼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답변했다.

윤석헌 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금융감독원 독립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앞전과 같은 맥락의 답이며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입장을 묻는 질문도 답을 유보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이지 않냐는 질문에 "암호화폐와 관련해서는 더 공부를 한 뒤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서도 "담당 임원에서 담당하고 있고 17일 감리위원회가 예정되어 있고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될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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