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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韓 온라인쇼핑몰 신화 ‘스타일난다’ 100% 인수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3 09:58

인수 가격 4000억원 안팎 관측…“메이크업 시장 강화”
2004년 설립 김소희 난다 대표 “세계적인 브랜드 될 것”

스타일난다 핑크 호텔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스타일난다 홈페이지 캡처

스타일난다 핑크 호텔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스타일난다 홈페이지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국내 1세대 패션‧뷰티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매각됐다.

로레알그룹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메이크업 및 패션 회사인 주식회사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난다는 지분 약 70%만 매각하고 나머지 30%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전량 매각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04년 김소희 대표가 설립한 스타일난다는 의류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일난다는 직원 4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약 1억2700만 유로(약 163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가 한국뿐 만 아니라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이커머스, 전문 소매업체, 백화점 및 면세점 등 스타일난다가 보유한 다양한 유통 경로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김소희 대표는 “이번 매매거래는 난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랜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이번 스타일난다 인수를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접근성 높은 메이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최초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맞이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스타일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로레알그룹은 이번 인수로 3CE의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2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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