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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中 시장 재공략… 글로벌유통기업 ‘스파’에 상품공급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5-02 08:36

작년 말 시산점 제외 전 점포 매각
노브랜드·피코크 등 PB 상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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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마트가 글로벌 유통기업 ‘스파 인터내셔널(SPAR International)’과 손잡고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2일 오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스파 인터내셔널과 ‘이마트-스파 상품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양사간 수출 상품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토비아스 워시무트 스파 인터내셔널 대표(CEO)가 참석한다.

스파는 1932년 설립된 연매출 32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47개 국가에서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 다양한 업태를 통해 1만 25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스파 인터내셔널은 중국을 비롯한 30여개 국가에 파트너사를 두고 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사업의 경우 스파 인터내셔널 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센텐스 등 자체 상품을 비롯해 우수 한국 상품을 ‘스파 차이나’의 400여개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파 차이나에서는 총 24명의 대규모 바이어 방문단이 구매 협약을 위해 이마트를 방문한다.

이들은 직접 이마트의 매장, 물류센터 등 유통시설들을 둘러보고 상품공급 계약 및 상품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진보 이마트 트레이딩 팀장은 “이번 협약은 이마트가 추진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상품 수출 확대와 전문점 진입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유통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해 30여개 매장을 운영했으나 계속된 적자로 지난해 말 시산점을 제외한 나머지 전 점포를 매각한 바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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