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박광래 연구원은 “올 1분기 별도 매출액은 7조7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28% 늘어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2012년 2분기 이후 23개 분기만에 별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 1분기엔 영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제조업 활동이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이 재고관리 목적으로 미뤄둔 물량이 나오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설비 합리화가 완료됨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증가한 점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대우를 중심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주요 철강 전방 산업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 수급밸런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