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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화장품 부츠·시코르 매장 출점 ‘속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9 08:28

부츠 12호점·시코르 10호점 매장 두 자릿수 시대

부츠 마리오아울렛점. 신세계그룹 제공

부츠 마리오아울렛점. 신세계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편집매장 시코르의 매장 두 자리 수 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각각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158㎡(48평) 규모로 자리잡은 부츠는 30~40대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자체브랜드(PL)와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396㎡(120평)규모의 매장을 연다.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은 10번째 시코르 매장으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시코르 1호점을 낸 지 1년 4개월만이다. 시코르는 복합몰을 찾는 20~30대 젊은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30대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타 시코르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브랜드를 최초로 입점시켰다.

대표 SNS 브랜드로는 유튜버 이사배와 콜라보한 ‘수아도르’, 겟잇뷰티 MC 김수미가 만든 ‘유이라’를 비롯해 뮤렌, 수마노, 디어달리아 등이 있다.

시코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신세계그룹 제공

시코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신세계그룹 제공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하고 있다. 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양점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p 높게 나타났고,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시장을 넓힌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한다.

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더 늘려 선보인다.

국내에서 기존엔 구매할 수 없었던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20ml 사이즈로 도입하고, 메이크업포에버의 파우더와 픽서도 작은 용기에 담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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