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멘터리에 2016년 초기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30억 원으로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파트멘터리는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인테리어 시공을 통해 아파트 주거 문화를 개선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창업 2년 만인 2017년 전년 대비 시공 건수가 430% 이상 성장하며 서울 지역 아파트 인테리어 횟수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년 간 직영 시공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 ’파이브’(FIVE)를 출시했다. 신규 서비스 파이브는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효과가 가장 큰 도배, 바닥, 인테리어 필름, 조명, 커튼의 다섯 가지 요소를 시공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패키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진윤정 수석은 “아파트멘터리 팀은 아파트 최다 시공 경험과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3만여 개의 소형 인테리어 업체들이 파편화되어 있던 인테리어 시장에 합리적인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에는 한국과 비슷한 주거 형태의 홍콩, 싱가폴 시장의 대표 업체들과도 제휴해 해외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