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장 2연속 불명예 퇴진에 금융개혁 차질 우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8 19:59 최종수정 : 2018-04-19 09:04

김동연 부총리 최종구 위원장 만남 가져

△김동연 부총리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하자는 당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하자는 당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기획재정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전 금감원장에 이어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금감원장까지 2연속 불명예 퇴진으로 금융개혁 동력까지 잃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수장이 적폐 당사자로 밝혀지면서 금감원 내 혼란도 가중된데다가 신뢰마저 추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정부에서도 이를 의식해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가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방문해 금융개혁 동력을 잃지 말자고 당부까지 나섰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는 18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만나 김기식 전 원장 사퇴로 금융개혁이 동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정부에서도 연이은 감독당국 수장 퇴진으로 금융개혁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기관장이 '적폐'의 대상이 되면서 금감원 권위도 사실상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금감원은 최흥식 전 원장이 왔을 당시 최초 민간 출신 원장으로 관행에 젖은 금융당국을 개혁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금감원이 채용비리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던 만큼 외부 민간 출신이 내부 조직을 재정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최흥식 전 원장은 채용비리 청산, 금감원 조직 정비, 금융 소비자 보호 등을 내세우며 개혁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하나금융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감원 신뢰는 다시 추락하기 시작했다. 최흥식 전 원장은 하나금융지주에 강도 높은 채용비리 검사를 실시하며 채용비리 발본색원 의지를 드러냈으나 당사자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명예 퇴진을 했다.

후임자 김기식 전 원장도 정무위 의원 시절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릴 만큼 금융 개혁을 진두지휘 할 것이라는 평가가 높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라인'인 만큼 '힘있는' 원장이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내부에서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대와 달리 외유성 출장, 셀프 후원 등 도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김기식 전 원장도 결국 사퇴에 내몰릴 수 밖에 없었다. 김기식 전 원장은 사상 최단신 금감원장 불명예를 얻었고, 금감원은 유래없는 2번의 유광열 수석부원장 체제로 들어간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두번이나 금감원장이 나가면서 금감원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다"며 "내부 직원들도 이미 힘이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위기관리형 CEO' 권광석 후보, '쇄신 카드' 될까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⑫]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공개 외부 후보인 권 후보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숏리스트 6인 단계에서는 권 후보가 외부 후보의 상징적 존재라는 해석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과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현직 KB 내부 인사를 제치고 최종 3인에 들면서 단순한 절차적 구색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후보가 됐다.권 후보의 가장 뚜렷한 강점은 위기 이후 대형 은행을 맡아 조직 안정과 실적 회복을 동시에 경험했다는 점이다. 2020년 우리은행장 취임 당시 우리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 비밀번호 도용 2 국민은행장 넘어 그룹 CEO 도전···이재근 부문장, 최종평가 관건은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⑩]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이재근 후보가 다시 한번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량을 검증받는다.이 후보의 가장 강한 경쟁력은 KB국민은행장을 3년간 지내며 대형 은행 CEO로서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이다. 취임 전 2조 5000억원대였던 국민은행 순이익을 3조원대로 끌어올렸고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을 확대했다.은행장 이후에는 지주 글로벌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부터 WM·SME까지 담당 영역을 넓혔다. KB프라삭이 안정적인 해외 수익원 역할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KB뱅크의 적자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다만 국민은 3 실적·밸류업 넘어 미래전략까지···양종희 연임 '마지막 관문'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⑨]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양 회장의 연임 레이스가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11일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를 실시한 뒤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양 회장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숫자다. 취임 이후 KB금융은 역대 최대 순이익을 연이어 경신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은행 이익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보통주자본(CET1)을 주주환원의 기준으로 삼는 밸류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주가는 취임 당시의 3배 이상으로 뛰었다.하지만 최종 3인 단계에서는 평가 기준이 한층 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