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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경영정상화·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12 14:10

광주·곡성 공장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 4.5%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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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회사 정상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노사는 회사 미래를 논의하는 기구도 만들어 지속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회사 안정을 위해 다양한 위원회를 가동 시킨다. 이날 중단됐던 노사협의회가 매각 후 첫 상견례를 가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의 상견례가 진행됐다. 근무 제도 등을 다루는 제도개선위원회도 이달 정기대의원대회가 종료된 후 가동된다.

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더블스타가 합심해 회사의 미래와 직원 3년 고용보장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미래위원회도 추진된다.

또한, 상여 800%중 2018년 상여금 250% 반납, 2019년 이후에는 상여 200% 반납하는 데 합의했다. 상여 반납분은 2020년 이후 영업이익률(본사 기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환원하며 환원이 완료된 이후 영업이익률에 근거해 격려금을 통해 반납분을 보상해 주기로 했다.

생산 부문의 경우 광주·곡성 공장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4.5% 향상하는데 합의했고 휴무 조항은 최대 20일까지 무급 휴무를 적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노조 집행부는 "즉시 일상 업무를 강화하고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업무가 정상화되고 현장이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생산직원들은 지난 7~8일 주말 특근을 하며 생산량 회복에 힘썼다. 4조3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간 주말에도 근무를 했지만 최근 몇 개월은 매각 이슈에 따른 파업으로 불안정한 생산을 보였다.

회사는 밀린 월급을 일부 지급하며 직원 사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밀린 임금 중 최근 1개월분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임금도 이달 중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오는 7월 더블스타 품에 완전히 안기게 된다. 지난 6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6463억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다. 더블스타의 대금 납입일은 오는 7월6일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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