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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당시 비서·인턴 구분하지 않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4-09 15:50

해당 비서 석사학위 취득…정책업무 보좌
정당한 절차 거쳐 승진…다른 비서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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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당시 비서·인턴 구분하지 않았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추가로 불거진 '동행 인턴' 논란 등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해명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9일 정무위 의원시절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 부처별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식 원장은 "정무위는 산하 기관이 많아 인턴까지 포함해 각 보좌진이 담당 기관에 대한 업무를 완결적으로 처리한다"며 "금융위, 공정위, 경제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담당하도록 했고 기타 비경제 소관부처와 관련하여서는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처는 6급 비서가, 권익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인턴 2명이 각각 담당토록했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원 출장 당시 동행한 보좌관이 비서가 아닌 인턴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비서와 다를바 없다고 설명했다.

김기식 원장은 "해당비서는 인턴채용 당시 이미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박사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 연구기관을 소관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토록 했다"며 "이러한 점에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담당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출장 동행 이후 해당 인턴이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특혜가 아닌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김기식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 후반이 되어 결원이 생길 때마다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내부승진을 시켰다"며 "해당비서만이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비서로 승진하였으며, 기존비서도 결원이 생길 때마다 9급에서 7급,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시켰다"며 특혜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야당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사무소 예산을 산정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기식 원장은 "당시 정무위 예산심사 소위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사무소 설치 예산을 반영해줄 것으로 요청했다"며 "예산소위에서 박병석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놨고 당시 예산소위 위원장으로서 사전준비 부족 등을 지적하면서도 여러 위원들이 찬성하는 등을 감안하여 심사보고서에 '부대의견'으로 제시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부대의견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유럽사무소 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2017년도 예산안 편성시 반영할것'이었으며, 부대의견은 20대 국회에서 심사를 거쳐 2017년 예산에 반영됐으나 당시 김기식 원장은 의원직에 있지 않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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