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은 6일 ‘2018년 1분기 잠정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3조1073억원, 영업이익 380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4.75% 급증했다.
영업이익 급상승 이유는 주택 부문의 꾸준한 이익과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Claim 성과에 의한 환입 때문이다. 그동안 플랜트 부문은 보수적으로 회계 처리를 해왔고, 지속적으로 발주처와 설계 변경을 협상해 왔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도 발생했다.
GS건설은 추후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Claim에 의한 환입은 계속 발생할 개연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해 보안상의 이유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게 공시하게 된 것”이라며 “각 사업 부문별 상세한 실적은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