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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삼성페이 '붐'…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일평균 4688억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4-03 19:19

온라인쇼핑·소액송금 확산에 36.5%↑
송금·간편결제 건당 이용금액 2만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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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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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해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은 4688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2259만 건으로 11.5% 늘었다. 건당 이용금액은 2만752원으로 2016년(1만6962원)대비 22.3% 증가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뜻한다.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일반화, 모바일을 통한 소액송금의 확산 등에 힘입어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전년보다 각각 180.1%, 212.0% 증가한 281만 건, 102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간편결제서비스는 212만 건, 672억원으로 각각 147.4%, 158.4%로 크게 확대됐다.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도 68만 건,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5.8%, 417.3%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638만 건, 32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4%, 33.7% 늘었다. PG 서비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관련 지급서비스가 온라인쇼핑 일반화 영향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은 각각 10.4%, 8.2% 증가한 127만 건, 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구매자와 소규모 판매업체 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의 실적 확대에 따른 것이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전자화폐지급서비스 포함)는 1482만 건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3.7%)한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이용금액은 589억원으로 92.2% 증가했다. 이용금액 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건당 이체액이 큰 송금서비스 확대에 따른 결과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전자고지 방식으로 아파트관리비를 납부하는 수요가 늘면서 12만 건, 214억원으로 각각 90.9%, 84.5% 늘었다. 스마트폰 기반 인증절차를 통한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일평균 376건, 651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을 기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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