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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뱅, 카뱅에 해외송금 맞불 "송금액 무관 수수료 5천원 타깃"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3 14:18

계좌번호만 알면 OK…2020년까지 손익분기점 달성

케이뱅크 2018년 상품 서비스 출시 계획 / 자료= 케이뱅크

케이뱅크 2018년 상품 서비스 출시 계획 / 자료=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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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달 업계 최저 수수료를 타깃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수수료는 카카오뱅크 수준의 5000원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매길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은행의 복잡한 해외송금 과정을 절반 이하로 간소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수수료는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단일 체계로 매기기로 했다. 기본 5000원이 목표치다.

아울러 받는 고객의 계좌번호만 알면 은행명과 은행 주소는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한다. 계좌번호 오류 등을 사전에 검증해 착오송금을 막을 수 있다. 해외송금 진행 과정은 웹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측은 "해외송금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해당 국가에 제대로 가는 지 여부인데 계좌번호만 알면 자동 입력돼 가장 안전하게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2분기), 앱기반 간편결제(App to App)(3분기), 기업수신 상품(4분기) 등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용카드업의 경우 추진을 접은 것은 아니지만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용카드는 별도 인가를 받아야하고 최근 신용카드 업계가 수수료 인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부적으로 사업 자체 비용 대비 수익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내다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영업개시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837억8716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심성훈 행장은 "신규투자가 이뤄지기는 하나 초기투자만큼 들어가지 않아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파트 담보대출, 해외 송금 등에서 공격적으로 고객을 모으며 수익성도 어느정도 확보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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