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응철 코람코자산운용 신임 대표
27일 전응철 코람코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을 내놓겠다”며 “파리협약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탄소 배출권 획득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 신임 대표는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시에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물론 수출입은행 등 ECA(Export Credit Agency), 세계은행(World Bank) 등 다자간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국제투자보증기구(MIGA·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과 같은 국제기구들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리스크를 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신임 대표의 인프라 부문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 등 에너지사업 투자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지역 등 신흥국을 포함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의 인프라 부문 강화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