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독립투자 리서치회사인 모닝스타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모닝스타코리아 펀드대상’을 개최하고 신영자산운용에 한국주식운용사 부문 펀드운용사대상을 시상했다. 한국채권운용사 부문과 해외주식운용사 부문 펀드운용사대상에는 키움자산운용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
펀드유형대상으로는 한국대형주식형 부문에서 ‘HDC 좋은지배구조 1[주식] CE’이 한국중소형주식형에서 ‘맥쿼리뉴그로쓰 자 1[주식] A’이 선정됐다. 한국채권혼합형 부문에는 ‘HDC 퇴직연금좋은지배구조 40 자 [채권혼합]’과 ‘하나 UBS 파워 e 단기채 자 [채권] C’, 중국주식형 부문에는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 자 1[주식] C’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모닝스타코리아 펀드대상은 지난 5년(2013년~2017년)동안 운용된 성과를 기준으로 공모펀드 중 같은 유형 안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우수한 성과를 가져다준 펀드와 운용사가 선정됐다.
정량적인 방법론을 기본으로 하여 펀드매니저의 운용 기간 등 운용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성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최종 수상자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펀드유형대상은 운용과정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같은 펀드매니저가 4년 이상 운용한 펀드 중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이사는 “장기적으로 운용을 잘해온 펀드매니저와 운용사에게 보상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 기준을 5년으로 늘림으로써 장기투자를 장려할 뿐만 아니라 매니저가 자주 바뀌어 운용의 영속성을 해치는 행태를 지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정태 모닝스타코리아 대표는 “모닝스타가 수년간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받아온 것은 글로벌 독립적인 투자리서치 회사로서 일관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자자의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리서치를 제공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