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사진=KDB산업은행
26일 이동걸닫기

이날 산은은 생산직의 경우 노조가 현재 직원 다수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사무)직은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대한 찬성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산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3일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합의한다고 구두로 합의했다. 당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과 이동걸 회장이 금호타이어 노조를 만났을 때 노조는 자구계획의 조속한 합의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정채(노조, 회사, 노사정위원회, 채권단) 공동선언문을 늦어도 27일까지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산은이 25일 공동선언문을 노조 앞에 송부하고 동일 자정까지 최종 의견을 요청했으나, 노조는 24일 총파업 시 국내 업체 인수 가능성 등을 언급, 자정까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걸 회장은 "(찬반투표 결과의) 법률적 효력이 있는지 검토해보겠지만, 직원의 전직원 의사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