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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 고객 금융 사기 피해 막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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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 고객 금융 사기 피해 막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금융 사기 수법을 발빠르게 대처에 고객 금융 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다.

지난 12일 울산에 위치한 중앙새마을금고에 30대 여성 A씨가 찾아와 검찰에서 받은 수사협조의뢰 공문을 제시하며 본인명의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쓰여 모든예금을 안전한 다른 통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 김용태 대리에게 본인의 모든 예금 1억3000만원을 다른 통장으로 송금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대리는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해 인출을 지연시키면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곧장 현장을 방문해 해당 고객의 전화가 보이스피싱임을 밝혔고 직원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금융 사기 피해를 전액 예방할 수 있었다.

지난 1월에는 80대 여성 B씨가 전주에 위치한 열린새마을금고를 찾아 정기예탁금 6900만원 전액을 중도해지와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미심쩍게 여긴 직원이 현금 사용처를 묻자 B씨는 미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며 달러로 교환하기 위해 아들이 퇴근 후 집으로 오기로 했다고 답했다.

지점장 C씨는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도착해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밝혔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기지로 노인을 상대로 한 전화 사기로부터 피해자의 재산을 지킬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 사기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는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진행 한다”며 “평상시 습득해 온 대응법이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며, 전국 지점에 이번과 같은 사례 전파를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 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서 금융상식을 나누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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