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금융지주는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사외이사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 출석주식수는 3억2309만주로 전체 의결권 주식수(3억9933만주)의 80.23%가 참석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동의한 참석주주대비 출석주식수는 97.41%이다.
KB금융의 신임 사외이사 3인은 현직 선우석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명희 내부통제원 부원장, 정구환 법무법인 남부제일 대표 변호사다. 정구환 변호사를 제외한 두 후보는 금융권 이력이 있다.
선우석호 사외이사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한국재무학회와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명희 이사는 외환은행 감사, 금융감독원 국제협력실장, 씨티은행 영업부 총지배인을 거쳤다. 정구환 이사는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을 맡은 바 있다.
해당 안건에 포함된(3호 의안)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는 1년 연임됐다. 한종수 사외이사는 연임 및 감사위원으로 분리돼 선임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