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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심사진료비 69조6271억 원… 전년比 7.4% ↑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1 13:33

65세 이상 고령층 총 진료비 전체 48.68% 수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심사 진료비가 전년보다 7.68% 늘어난 69조6271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총 진료비는 전체 40%에 육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해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진료비는 78조9421억 원으로 전년대비 7.44% 늘어났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69조62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8% 늘어 7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가유형별로는 행위별수가 진료비가 64조6111억 원으로 92.8%를 차지했으며, 정액수가 진료비는 나머지 7.2%인 5조160억 원에 해당했다.

지난해 가장 빈도가 높게 발생한 질병 중 입원은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33만4114명), 노년백내장(28만5578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7만5077명)으로 나타났다. 외래 진료는 급성 기관지염(1619만 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18만 명),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684만 명) 순이었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한 총 진료비가 33조8905억 원으로 전체 48.68%로 절반을 차지한 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은 입원은 노년백내장(20만6060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0만2585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9만4209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진료는 본태성 고혈압(258만630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37만3454명), 급성 기관지염(190만8998명)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가 늘어난 원인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고령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1년 15조 원을 넘어선 이후 2012년 16조3000억 원, 2013년 18조 원을 기록했으며, 2015년 이후로는 20조 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전체적인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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