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갤럭시 S9에 대한 기대감 하락이 삼성전기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되었다”며 “그러나 MLCC 업황이 계속해서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9만 원을 저점으로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MLCC 증설에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호황은 장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만큼 지금부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실적은 MLCC 중심으로 창출되고 있고 갤럭시S9의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도 낮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56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