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본사)
17일 김동원닫기

김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가솔린 자동차와 유사한 파워와 편의 기능을 준비하고 있어 오는 2020년 이후 전기차 MLCC 탑재량은 대당 2만 개에서 3만 개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또는 내년부터 통신업체들의 5G 기지국 설치 본격화가 맞물리며 MLCC의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MLCC 공급 부족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고 IT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기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증익이 지속되어 분기 실적의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달 현재 MLCC 영업이익률은 이미 23%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기는 올해 MLCC 부문에서만 6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