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남성현 연구원은 “면세점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기저 효과, 외국인 구매금액 확대 효과 등으로 상반기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알선수수료 인하 효과가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 감소에 따른 이익 역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사업부 역시 지난해부터 창이공항 면세점 적자폭이 완화되고 있고 홍콩공항 운영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기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 1분기 호텔신라의 면세점사업부 매출액이 1조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전년비 6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