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에는 온리프라이스 구매 고객이 월 평균 52만명 수준이었으나 1년 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운영기간 내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PB 브랜드로, 종이컵‧화장지 등 소모성 생필품을 중심으로 현재 180여 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가공식품, 생필품 등의 가격이 잇달아 오르자 가성비를 강조한 대형마트의 PB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실제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많이 찾는 우유, 생수, 물티슈, 주방세제 등 11개 대표 품목에 대해 온리프라이스 상품을 구매 할 때에는 3만4000원이 필요하다.
반면 해당 상품군 1등 NB상품(일반상품) 구매 시에는 6만4810원이 들어 온리프라이스를 통해 절반 가량(47.6%) 가계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기획(MD) 본부장은 “생필품과 식음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양질의 상품을 변함없는 가격에 제안하는 온리프라이스 브랜드를 찾는 고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 선호 상품 20품목을 선정해 한 달 동안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20대 상품 균일가전’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오는 28일까지 ‘소 차돌박이(미국산/냉동/100g)‘을 1500원, ‘생연어 파티팩(18입)’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CJ 백설 핫도그’(600g)는 5980원, ‘광천 파래 식탁김(10장*20봉)’은 5480원, ‘마이키즈 로션(260ml)’은 8100원에 선보인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