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삼성 직무적성검사 GSAT 과목 중 ‘상식’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상식 등 5과목에서 상식을 제외한 4개 과목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현대차 역시 올해부터 HMAT에서 ‘역사’가 빠진다. 그동안 현대차는 역사 주제를 선정해 입사 지원자에게 에세이를 작성하게 하는 역사에세이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원래 취지와 달리 이를 위한 사교육이 성행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폐지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전자계열사들의 원서접수를 12부터 20일까지 받는다. 삼성화재 등 비전자계열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응시자는 GSAT를 치르기 전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직무적합성평가를 진행한 후 직무적성검사인 GSAT를 치르게 된다.
GSAT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5개 도시와 미국의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 2곳에서 한꺼번에 실시된다.
지난 2일부터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한 현대차는 오는 1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현재제철은 16일까지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19일까지다. HMAT는 내달 8일에 시행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