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금융위원회, JP모간증권사, 한국IR협의회 공동 주최로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편, 코스닥 벤치마크지수∙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동시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강화하고 신종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외 기관투자자 등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위험 감내 능력이 있고 장기투자성향을 지닌 기관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KRX300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사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간 1대1 미팅을 주선했다. 해외 기관투자자 등은 참가기업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면서 참가기업에 대해 폭 넓게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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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이번 IR이 코스닥 시장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후에도 외국인투자자 대상의 국내·외 IR 행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해외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충실하고 투명한 기업정보 제공을 통해 글로벌 투자수요를 확대하고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스닥 IR 컨퍼런스에는 △ 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 바이로메드 △ 포스코켐텍 △ 컴투스 △ 제넥신 △ 에이치엘비 △ 서울반도체 △ 콜마비앤에이치 △ 원익홀딩스 △ 바텍 △ 주성엔지니어링 △ CJ프레시웨이 △ 태웅 △ 뷰웍스 등 코스닥 상장사 15곳이 참석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