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7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올해 7억 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첫 지원사업으로 공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투자 ▲인사·회계·법무 분야 등 경영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사업인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Pilot Project 단계(크라우드펀딩 매칭 투자) ▲Start-up 단계(무상 재정지원) ▲Scale-up 단계(무이자 대출 지원) 등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사업은 공공기관이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사의 핵심역량인 금융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