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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테마섹, 장기투자자 포지션 변함 없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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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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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자사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처분한 것과 관련해 “장기투자자로서 테마섹의 포지션에는 변함이 없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테마섹이 보유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중 일부를 블록딜 처분한 게 기사화돼 투자자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해 테마섹에 문의한 결과 테마섹은 이번 매각이 테마섹 운영 펀드 내 투자비중 조절을 위한 리밸런싱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테마섹 운영 펀드 리밸런싱을 위해 일부 자사 지분을 처분했지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장기 투자자로서의 포지션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오랜 기간 재무적 투자자로서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테마섹과 향후로도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아울러 불필요한 오해나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테마섹은 전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종가보다 6~9% 할인된 가격에 블록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곧 이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1.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90만주(2.1%)에 대한 총 1조1000억원 규모 블록딜을 완료했다.

이번 블록딜로 테마섹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각각 12.48%, 10.40%로 줄었다. 다만 셀트리온 2대주주, 셀트리온헬스케어 3대주주 자리를 지킨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대 하락률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

7일 오전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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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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