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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스타일러 매출 급증…이마트 “미세먼지·황사 영향”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3-05 10:41

이마트 작년 매출 비중 31.4%…2016년 4.7%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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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LG전자 제공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LG전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건조기와 스타일러가 미세먼지 영향으로 필수가전 반열에 오르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건조기와 스타일러가 지난해 세탁기를 포함한 전체 세탁가전 매출 중 31.4%를 하지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 비중이 46%까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전체 세탁가전 중 4.7%에 불과했던 건조기‧스타일러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4%로 급증했으며, 올해 2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0% 올랐다.

이마트는 올해 안으로 건조기‧스타일러가 세탁기 매출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 기간별 세탁가전 매출 비중. 이마트 제공

이마트 기간별 세탁가전 매출 비중.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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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와 건조기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이라는 게 이마트 측의 분석이다.

환경 변화로 인해 빨래를 안심하고 널어 놀 수 없게 되자 건조기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났고, 의류에 붙어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스타일러 구매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스타일러와 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에 소비되는 시간이 줄기 때문에 맞벌이 등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한 가구에도 적합하다. 이마트에서 지난 1~2월 스타일러와 건조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40대로 전체 판매의 76.4%를 차지했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환경적인 요인은 물론 제조업체 기술 발달로 전기세 부담이 줄어든 것도 스타일러‧건조기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며 “최근에는 신혼부부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어 앞으로도 고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3월 한달간 대규모 건조기‧스타일러 기획전을 펼친다.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앱) 프로모션을 통해 건조기‧스타일러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SSG PAY(쓱페이)로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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