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건설 매각 무산 죄송”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2-28 08:33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발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국히의사중계시스템 캡쳐.

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국히의사중계시스템 캡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 무산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회장은 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예상치 못한 해외사업 손해가 났다. 3분기 카타르 고속도로공사, 4분기 모로코 사피복합화력발전소에서 최대 30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

이 회장은 이날 “막판에 모로코 발전소 시험 운전 단계에서 하자가 발생해 호반건설이 철수를 결정했고 그 결과 매각이 무산됐다”며 “모로코 발전소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해외사업장 전체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대우건설의 경영개선계획을 달성하고 앞으로 1~2년 경영개선과 더불어 잠재적인 매수자를 계속 물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내 새로운 주인을 찾으려고 했던 대우건설은 해외 손실 발생으로 인해 매각 난항을 겪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해외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해 향후 인수자를 찾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 해외사업 손실로 인해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시장 예상치 약 7000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낮은 4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해외 부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향후 인수자 찾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