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원 내린 1071.0원에 개장해 장중 1070선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69.1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국 달러화, 증시, 국채금리가 모두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86% 수준까지 떨어졌고,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27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발표된 통화정책 반기 보고서에서는 올해 2% 수준의 물가상승 전망을 유지하는 등 낙관적 기조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는 주말간 투매 심리가 잦아들며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해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원화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