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환 KRX 경영지원본부장과 호지슨(Hodgson) 유로넥스트 정보 및 시장∙글로벌세일즈 최고책임자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로넥스트는 파리, 런던, 리스본 등에서 주식시장, 파생상품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인덱스사업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최신 방법론을 교환하는 등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각 기관의 현지 마케팅을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인덱스 연계 상품 상장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로 돕는다. 우선적으로 연내 KRX의 한-대만 IT 프리미어 지수 기반 상장지수증권(ETN)을 유로넥스트에 상장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유럽 현지 인덱스 규제(Benchmark Regulation)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 방안 모색할 방침이다. 18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EU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벤치마크에 대한 규제
거래소 관계자는 “유로넥스트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내 투자자의 유럽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인덱스의 해외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