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장인 '터바인 홀'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이다.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년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네 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지난 20년간 제도, 권력, 국경, 이주 등 전세계 주요 정치 문제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하바나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치사회적 관점으로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개척해 온 타니아 브루게라가 어떤 새로운 경험과 질문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10년 장기후원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