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백화점그룹,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경영 투명성 강화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2-22 10:38

6개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총 24개 위원회 운영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활동내역 공시통해 공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상장 계열사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 등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HCN 등 그룹 내 6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24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해당 위원회 위원 대부분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만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추가로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기존에 감사위원회만을 운영 중인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 예정이며,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상장계열사가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동시에 신설해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신설되는 각 위원회는 오는 3월 중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를 거친 뒤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는 재무상태를 포함해 업무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감사를 진행하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전문성·역량 등을 검증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특수관계자와의 모든 내부거래에 대해 공정거래법 등이 규정하는 법적 요건보다 더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영진의 경영성과 및 보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보상위원회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를 세분화해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이 강화되고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