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3.2%가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그룹(25.7%), LG그룹(25.2%), 신세계그룹(23.2%) 순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CJ는 잡코리아가 실시하는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 설문조사에서 2016년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53.1%)에 비해선 선호도가 다소 감소했다.
취업준비생의 전공 계열별로는 경상‧인문‧사회과학‧예체능 전공자의 경우 CJ그룹을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공 계열 전공자 중에서는 삼성그룹 지원 의사를 밝힌 응답자 비율(46.4%)이 가장 높았다. 이어 LG(37%), SK(36.5%), CJ(32%), 현대자동차(15.5%) 순이다.
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지원 선호 기업의 가장 큰 기준은 ‘복지(43.4%)’로 나타났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가’(40.7%), ‘연봉이 높은 곳인가’(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8.5%),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가’(24.8%)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선택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