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의영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은 1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12% 줄었다”며 “주력인 반도체부문 매출은 ‘갤럭시 노트7’ 기저효과로 전년비 성장했으나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주요 고객사가 ‘홍채+카메라’ 일체형 모듈을 채용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5M전면카메라모듈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데 따라 수율 문제가 불거지는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281억원으로 전년비 27% 늘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극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며 “특히 작년 부진을 이끈 홍채인식 일체형 전면카메라 모듈 수율이 정상에 근접한 만큼 시장점유율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