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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와인 판매가, 원가의 11배 ‘뻥튀기’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2-19 17:07

소비자원 조사결과…“중소수입사 시장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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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와인의 판매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최대 11배 이상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와인은 평균 9.8배 비쌌다고 밝혔다.

이는 관세청이 발표한 칠레‧프랑스 등 주요 수입국의 와인 평균 수입가격과 레드와인 72개, 화이트와인 32개 총 104개의 시중 와인 가격 모니터링 자료를 비교한 결과다.

와인은 다른 품목과 비교해서도 가격차이가 컸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주요 수입가공식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수는 6.6배 마요네즈소스는 4배, 케첩소스는 3.2배, 오렌지주스는 2배 정도 시중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비쌌다.

소비자원 측은 수입와인의 수입가격 대비 국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로 세금 외에도 운송 및 보관료, 임대료 및 수수료, 판매촉진비, 유통마진 등의 유통비용을 지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중소수입사들의 시장 참여 확대 등 가격경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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