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 / 사진= 케이뱅크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1만3000여 GS25 편의점 어디서나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후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브라운, 코니, 샐리, 초코 등 라인프렌즈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GS25 매장별로 선착순 증정하며 각 매장 재고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설연휴를 앞두고 1주일간 세븐일레븐 롯데 ATM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5만원 이상 출금한 고객 대상으로 라이언, 무지, 프로도, 어피치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증정했다.
은행권의 세뱃돈 봉투는 어린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인기다.
KB국민은행은 이달 7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뽀로로 세뱃돈 봉투를 무료 증정하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와 마블 캐릭터가 담긴 카드와 통장으로 인기를 끈 SC제일은행은 세뱃돈 봉투에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그려 넣어 배포하고 있다.
이같은 '봉투 이벤트'로 은행권은 설 연휴를 마치고 세뱃돈을 저축할 어린이 고객 유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모바일 세뱃돈'이라는 새로운 풍속도도 나타나고 있다.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으로 간단히 세뱃돈을 송금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설 연휴를 앞두고 '큰 글 송금'으로 손자·손녀에게 용돈 보내기 등 설 명절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 사용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